[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홈런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
SK 최정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 출장해 0-0이던 6회말 상대 선발 임찬규의 137km 직구를 때려내 솔로포를 뿜어냈다. 최정의 시즌 14호포. SK는 최정의 홈런에 힘입어 LG를 4-3으로 꺾었다.
최정은 7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동안 오른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도 많았다. 최정은 “아직 오른 손가락이 100%는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다. 홈런 기록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를 우선시하는 선수다. 그는 “내가 나가는 경기에서 이기고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살리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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