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경북 영문고가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장을 냈다.
영문고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청송군민운동장에서 2017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경북대구권역 대구공고와의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현재 영문고는 권역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 개막 이후 7승1무(승점 22)를 기록하며 파죽지세를 달렸다. 뒤를 이어 대구대륜고가 6승2무(승점 20) 기록, 2위로 맹추격 중이다.
그야말로 신생팀의 반란이다. 영문고는 안동고가 해체되면서 2016년 10월 창단된 팀이다. 올해 4월에는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첫 우승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 기세는 리그까지 이어졌다. 권역 내 탄탄한 전력을 드러내고 있다. 8경기 29득점 3실점으로 공수 양면으로 고른 균형을 드러내고 있다. 이 가운데 황윤곤은 8경기 출전, 9득점을 터뜨리며 공격 선봉에 섰다.
탄력 받은 영문고는 대구공고를 상대로 9경기 연속 무패에 나섰다.
반면 대구공고는 2승1무6패(승점 7)로 8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4월 9일 대구현풍FCU-18팀을 만나 6-1 대승을 거두려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영덕고전에서 0-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 선수 최종현, 이호윤의 만회골로 뒷심을 발휘했지만 2-3으로 패했다.
서서히 조직력을 끌어 올린 대구공고는 5월 13일 경북글로벌선진고를 4-2로 제압하면서 리그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다음 상대는 만만치 않다. 선두 영문고를 만나는 대구공고가 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IPTV STN스포츠(올레KT 267번), 포털사이트 네이버, KFA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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