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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형제 V-리그 동반 입성? 5.75대 1 경쟁 뚫어라

포르투갈 형제 V-리그 동반 입성? 5.75대 1 경쟁 뚫어라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5.15 00:55
  • 수정 2017.05.1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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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VO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운명의 날이 밝았다.

15일 오후 6시 30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2017년 V-리그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린다.

앞서 지난 14일까지 남자부 7개 팀 중 3개 팀이 외국인 선수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2016-17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은 일찌감치 밋차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와 다시 손을 잡았고, 14일에는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각각 타이스 덜 호스트(네덜란드), 크리스티안 파다르(헝가리)와의 재계약 소식을 밝혔다.

이로써 드래프트에서 지명이 가능한 팀은 단 4개 팀이다. 최하위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이다. 즉 초청 선수 23명 중 4명만이 V-리그 무대에 오를 수 있다. 5.75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셈이다.

가장 평이 좋은 선수는 단연 브람 반 덴 드라이스(벨기에)다. 206cm 라이트 드라이스는 사전 선호 조사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터키, 폴란드리그를 거치며 경험도 풍부하다. 1순위가 유력하다.

아울러 ‘포르투갈 형제’ 마르코 페레이라와 알렉산드리 페레이라가 눈길을 끈다. 특히 동생 알렉산드리 페레이라는 200cm 레프트로 이탈리아와 터키리그에서 뛰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레프트 자원이 필요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서도 눈여겨봤다.

형 마르코 페레이라도 포르투갈을 거쳐 프랑스, 카타르리그를 경험했다. 205cm 라이트로 호평을 받고 있다.

당초 트라이아웃 신청서를 낸 유명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세 선수가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더불어 자유계약 시절에도 관심을 받았던 레프트 겸 라이트 지비그뉴 바트만(폴란드), 2015-16시즌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던 라이트 알렉산더(러시아) 등도 있다. 알렉산더는 더 나아졌다는 평이다. 다만 바트만은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이 외 레프트 제프리 멘젤(미국), 라이트 펠리페 알톤 반데로(브라질)도 연습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키와 체중이 걸림돌이었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제프리 멘젤은 프로필상 신장 200cm라 했지만 실측 결과 192cm였다. 반데로는 체중이 117kg이었다”고 설명했다.

▲ KOVO

드래프트는 확률 추첨제로 진행된다. 총 140개의 구슬 중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35개의 구슬이 주어진다. 이어 KB손해보험은 30개를 얻는다. 5, 4위 우리카드와 삼성화재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한 한국전력은 15개, 1위 현대캐피탈은 5개를 받는다.  

가스파리니, 타이스, 파다르와 함께 2017-18시즌 V-리그를 누빌 외국인 선수는 누가될지 주목된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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