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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점' 서진용, 자신감 찾지 못한 한화전

'1실점' 서진용, 자신감 찾지 못한 한화전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5.04 21:50
  • 수정 2017.05.0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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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와이번스]

[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SK와이번스 마무리 서진용이 또 한 번 흔들렸다.

서진용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올랐지만 1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했다. SK는 가까스로 6-2로 승리했지만, 서진용의 불안한 경기력 때문에 마지막까지 안심을 놓을 수 없었다.

초반 분위기는 한화의 몫이었다. 3회초 2사 후 송광민과 로사리오가 연달아 안타를 기록한 뒤 김경언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SK는 조용호와 나주환의 적시타에 힘입어 2-1 역전에 성공. 이후 전유수(1이닝), 채병용(⅔이닝) 박희수(1⅓이닝)가 출전해 리드를 책임졌다.

그리고 바통은 서진용에게 넘어갔다. 서진용은 지난 2일 인천 한화전에서 5-4로 리드한 9회초 마운드에 올랐지만, 1이닝 동안 피안타 3개, 볼넷 1개를 내줘 2실점해 패전 투수가 됐다. 서진용은 한화 포수 최재훈에게 역전 결승타를 얻어맞았다. SK는 9회말 2사 만루 상황까지 갔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서진용의 아픈 기억. 서진용은 올 시즌 블론세이브 4개째를 기록하며 이 부문 최다 1위 불명에를 떠안았다. 그야말로 불안한 마무리다. 하지만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변함없는 믿음을 보냈다. 힐만 감독은 “서진용의 성장 과정일 뿐이다. 접전인 상황이 또 오더라도 서진용을 믿을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진용은 다시 한 번 뒷문을 책임졌다. 이날 SK는 7회말 나주환과 정의윤의 투런포가 연달아 터져 6-1로 앞서있었다. 한화가 마지막 반격을 노린 9회초에 서진용이 등판했다. 점수차가 상당해 서진용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공을 던지게 됐다.

하지만 출발부터 흔들렸다. 서진용은 무언가 쫓기는 듯한 피칭으로 불안불안한 모습을 연출했다.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장민석에게 우익수 오른쪽 떨어지는 안타를 맞아 1,3루에 몰렸다. 송광민 타석 때는 폭투를 범해 1실점. 1루에 있던 장민석은 2루까지 향했다.

이후 서진용은 송광민을 삼진으로 처리. 로사리오는 우익수 뜬공, 김경언은 삼진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을 막았다. SK는 다행스럽게도 팀 승리를 챙겼다. SK는 15승14패로 다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지난 2일~3일에 당했던 한화전 석패도 설욕했다. 하지만 서진용의 불안한 경기력이 다시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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