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전주=이상완 기자] “연습경기이지만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경기를 했다.”
5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서는 신태용호의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준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이 칭찬과 용기를 북돋아줬다.
전북은 26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U-20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김민재, 고무열, 이동국의 골로 3대0 승리했다. 승리보다는 동생들의 좋은 경험을 해주고자 최선에 초점을 맞췄다. 최 감독은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시켜 완벽한 스파링 상대가 되어 줬다.
강한 압박과 스피드 등 K리그 경기에 못지 않았다.
경기 직후 취재진과 만난 최강희 감독은 “연습경기이지만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경기를 했다. 어린 선수들이지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며 “우리 홈에서 대회를 하는 만큼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초반에 좋은 분위기를 만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전반전 경기 내용을 보면 형들에게 밀리지 않았다. 경기 운영이 많이 좋아지고 있어 기대된다. 세트피스 실점, 세밀성을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면서도 “이승우나 백승호에게 눈길이 간다. 백승호가 몸이 좋아진 것 같다. 축구가 11명이 하지만 팀에서 해결해줘야 할 선수들이 결정을 해줘야 한다. 그래서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면 좋은 결과를 낼 것 같다”고 칭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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