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전주=이상완 기자]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조영욱(18‧고려대)이 전북현대와의 친선경기를 뛴 소감을 고백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6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최강 전북현대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지난 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평정한 성인 프로팀을 상대로 실력 점검과 경기장의 분위기를 배우고자 했던 신태용호는 0대3으로 패했다.
사실 객관적 전력상 전북이 위에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란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U-20 대표팀은 전반 초반에만 두 골을 헌납했는데, 전북의 강한 압박과 피지컬에 고전했다.
경기를 마친 조영욱은 취재진과 만나 전북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1명 모두가 쫄았다(?)”며 긴장감이 컸음을 털어놨다. 경기 중 실수가 잦았던 이유도 긴장감이 컸기 때문이다.
조영욱은 “(김)민재 형은 프로 1년차인데도 너무 힘들었다. 힘과 스피드, 빌드업 등 힘들거라 예상은 했는데 정신적으로도 노력과 발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관중들도 많이 오셔서 긴장했다. 원정경기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 많은 발전을 해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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