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춘천=이보미 기자] 초등배구 활성화, 2군리그 도입, 비디오 판독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열린 2017 KOVO 통합 워크샵을 열었다. 남녀부 각 구단 사무국 및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방송사, 언론사, 연맹 사무국과 심판, 전문위원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오전 도핑방지교육과 부정방지교육이 끝난 뒤에는 3가지 의제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그 내용은 연고지 초등학교 육성 방안, 2군리그 운영을 통한 비주전선수 경기력 향상, 비디오판독 제도 및 운영방식 개선이다.
열띤 토의 끝에 초등학교 배구 활성화와 2군리그 운영에 대해서는 대부분 도입 찬성의 뜻을 표했다. 다만 시행 전 구체적인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초등학교가 아닌 고등학교 지원 혹은 클럽 스포츠 활성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비디오 판독 횟수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기존의 경기당 팀별 2회가 아닌 세트당 팀별 1회의 제안이 있었다.
이날 토의를 통해 도출된 내용은 향후 실무위원회 및 이사회를 거쳐 V-리그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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