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번에도 스캇 다이아몬드의 투구수를 제한했다.
힐만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선발 다이아몬드의 투구수에 대해 “100개 미만”이라고 선을 그었다.
LG전 선발로 나서는 다이아몬드는 개인사를 이유로 KBO리그 데뷔전이 늦어졌다. 다이아몬드는 지난 19일 인천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다이아몬드의 투구수는 72개 밖에 되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다이아몬드의 투구수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힐만 감독은 LG전을 앞두고 “상황을 지켜보겠지만 다이아몬드의 투구수는 100개 미만이 될 것이다”면서 “불펜진이 어제 쉬었기 때문에 상황이 괜찮다. (불펜진을) 많이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선발로 김대현을 내보낸다. 이번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김대현은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첫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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