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김정은(아산 우리은행)의 보상선수로 김단비를 지명했다.
그동안 KEB하나에서 활약했던 김정은은 올해 자유계약 신분이 돼 우리은행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2억 6천만원.
자연스레 관심은 KEB하나가 지명할 우리은행 선수로 쏠렸다.
WKBL은 FA 선수를 영입한 구단이 계약금액의 100% 혹은 보상 선수 1명을 내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보호선수로 5명을 묶었지만, 김단비의 이름은 없었다.
전력 강화를 노리던 KEB하나는 돈이 아닌 선수 지명을 택했고, 보호 선수에 빠져 있던 김단비를 선택했다.
김단비는 KEB하나의 골밑을 보완해줄 수 있는 선수다. 김단비는 지난 시즌 35경기 출전해 경기당 17분 17초를 소화하며 평균 3.4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장이 높지는 않지만 힘이 좋아 골밑 플레이에 장점을 드러냈다. 외곽슛까지 겸비해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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