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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포천 지경득의 자신감, FA컵 16강 이상을 바라보다

[K3리그] 포천 지경득의 자신감, FA컵 16강 이상을 바라보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4.16 10:07
  • 수정 2017.04.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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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FA컵 16강 넘어 8강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의 지경득(29)이 자신있게 말했다.

K3리그의 ‘디펜딩 챔피언’ 포천이 2017 K3리그 어드밴스에서 4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3연승을 달린 포천은 지난 15일 청주CITYFC와 가까스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하기도 했다. 당시 포천이 청주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때문일까. 이날 청주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선제골도 청주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실점을 한 포천. 이 때 지경득이 등장했다. 상대 문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지경득은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마무리까지 지으며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지경득의 리그 3호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 끝에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포천은 후반전 막판 끊임없는 공격 시도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포천은 3승1무(승점 10)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후 청주의 김준영은 “올해 첫 홈경기였다. 작년 결승에서 졌던 포천을 만나 꼭 승리하고 싶었는데 비겨서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한 포천의 지경득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찍 동점골을 넣어 다행이다. 국제대회 나가서도 전담키커를 하면서 실축한 적이 없었다. 페널티킥에 자신감이 있었다”면서 아직 경기가 많다. 좀 더 분발해서 팀 공격수로서 좋은 활약 보여드리겠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지경득은 2011년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올랐다. 이후 대전 시티즌, 충주험멜을 거쳤고, 2015년 군 복무를 위해 포천으로 둥지를 틀었다. 그만큼 포천 김재형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지경득이다.

더불어 포천은 K3리그와 함께 FA컵까지 병행 중이다. 지난 3라운드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를 제압하고 4라운드(32강)에 안착했다. 팀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어 8강까지 바라보는 지경득이다.

그는 “경주한수원과 FA컵 경기가 있다. 우리 선수들도 내셔널리그 선수들 못지 않게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 우리가 한 발 더 뛴다면 8강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포천은 2014년 프로팀 대전시티즌을 제치고 16강에 오른 바 있다. K3리그 최초 FA컵 16강 진출이었다.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에 가로막혀 8강행에는 실패했다. 

다시 한 번 ‘칼레의 기적’을 꿈꾸는 포천. 오는 19일 내셔널리그 경주한수원과 16강행 티켓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리그 상승세를 그대로 FA컵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 STN스포츠 & 대한축구협회(KFA)와 함께하는 '즐겨라' FA컵ㆍK3ㆍU리그ㆍ초중고리그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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