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한남동=이원희 기자] 두산 베어스 주장 김재호가 3연패에 도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호는 28일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7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재호는 꼭 3연패를 달성하겠다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미디어데이 행사 자리는 지난 시즌 성적으로 결정된다. 앞줄 중앙에는 한국시리즈 우승팀 선수와 감독들이 착석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두산 선수, 감독들이 가운데에 착석했다. NC는 주장 박석민을 대신해 손시헌이 참석했다.
◆ 김재호(두산)
이 자리가 무겁기는 하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자신감을 갖고 있다. 팬들이 기대해주시면 3연패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손시헌(NC)
지난 3년 동안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드렸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통해 명문 팀으로 다가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 서건창(넥센)
그동안 가을야구를 나갔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히어로즈다운 야구를 보여주겠다.
◆ 류제국(LG)
작년에 예상했던 것보다 잘 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해 선수들의 부담이 크다. 구단에서 차우찬을 영입해 그 부담을 덜었다. 준비를 많이 했다. 올해 야구를 많이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 김주찬(KIA)
선수들 모두 캠프 때부터 준비를 많이 했다. 우승이라는 꿈을 향해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
◆ 박정권(SK)
그동안 좋지 않은 성적으로 실망을 드렸다. 하지만 올해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좋고 팀이 하나로 뭉쳐있다. 팬들의 실망을 만회시킬 수 있다.
◆ 이용규(한화)
매년 가을야구를 약속 했다. 올해는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
◆ 이대호(롯데)
많은 팬들이 계신데 야구장에 거의 안 오시는 것 같다. 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면 찾아 오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바람 야구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 김상수(삼성)
지난해 삼성답지 않는 야구를 했다. 올해는 삼성다운 야구를 하겠다.
◆ 박경수(kt)
좋은 분위기를 잘 이어가도록 하겠다. 좋은 성적을 거둬 강한 인상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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