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논란' 경기감독관 ‘시즌 아웃’, 심판감독관·주심·부심 징계
'유니폼 논란' 경기감독관 ‘시즌 아웃’, 심판감독관·주심·부심 징계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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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상벌위원회 결과 안내에 앞서 경기운영미숙으로 인해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팬 여러분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말이다.

KOVO는 16일 연맹 대회의실에서 지난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한국전력 경기에서 일어난 유니폼 착용 위반에 대한 경기감독관, 심판감독관 및 심판의 경기운영 미숙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상벌위원회는 경기 중 운영 미숙으로 인해 이번 사태에 원인제공을 한 박주점 경기감독관에게 이번 2016-2017시즌의 모든 잔여경기 출장정지를, 보조 역할을 소홀히 한 주동욱 심판감독관에게 5경기 출장정지와 50만원의 제재금을, 최재효 주심과 권대진 부심에게 3경기 출장정지와 3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아울러 상벌위는 연맹의 모든 역할을 총괄하는 신원호 사무총장, 김형실 경기운영위원장, 서태원 심판위원장에게 엄중한 경고가 내려졌다. 향후 면밀한 교육과 관련 규정의 미비점을 보완해 오심 방지 및 원활한 경기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경기운영 중 한국전력 팀의 점수를 환원한 부분에서도 명확한 규정이 없고 유사사례도 확인되지 않아 비슷한 규칙을 적용해 판단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향후 재발 방지 및 유사사례에 대한 대책을 위해서 최상위 기관인 국제배구연맹(FIVB)에 질의를 통해서 명확한 확인절차를 밟을 것을 주문했다.

상벌위 종료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서 신원호 사무총장, 김형실 경기운영위원장, 서태원 심판위원장은 미숙한 운영으로 인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고개숙여 사과했으며 “향후 경기감독관, 심판감독관, 심판들의 정확한 역할 분담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규정보완과 면밀한 교육을 통해서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omi8335@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