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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까지 쉰 삼성화재 박철우, 고참의 무게감

목까지 쉰 삼성화재 박철우, 고참의 무게감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16 11:33
  • 수정 2017.02.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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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파이팅을 외치느라 목까지 쉬었다. 박철우가 고참의 무게감을 견디고 있다.

삼성화재 박철우가 목이 쉰채 인터뷰에 응했다. 박철우는 지난 15일 2016-2017 V-리그 OK저축은행과 5라운드 대결에서 26점 맹활약을 펼쳤다. 서브와 블로킹으로도 5, 2점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봄배구 무산 위기에 놓인 삼성화재가 중요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박철우는 “몇 점 지고 있거나 세트를 뺏기면 다들 불안해하는 것이 보인다. 분위기를 더 밝고 활기차게 하기 위해 파이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철우는 지난해 11월 말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주장 고희진이 2016년 은퇴 후 코치직을 맡은 가운데 세터 유광우가 팀 주장이 됐다. 동갑내기 박철우 역시 유광우와 함께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 한다. 임도헌 감독이 바라던 바다.

박철우는 “내가 먼저 소리를 질러야 후배들한테도 파이팅하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이게 그냥 소리를 지르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위축된 것을 풀기 위해 소리를 지른다. 후배들한테도 말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현재 14승 16패(승점 45)로 4위 우리카드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그동안 삼성화재가 없는 봄배구는 없었다. 정규리그 남은 6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삼성화재의 봄배구 향방이 결정된다.

이에 박철우도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그는 “모든 사활을 걸어야 한다. 남은 경기 모두 이기지 않는 이상 쉽지 않다. 한 경기라도 지면 플레이오프가 물거품이 된다. 매경기 생명을 연장한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밝혔다. 더불어 “간절한 마음만 가져서는 안 된다. 좋은 훈련과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

토종 주포이자 고참인 박철우 어깨의 짐이 무겁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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