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OK저축은행이 팬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펼친다.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오는 12일 KB손해보험과의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경기를 ‘도네이션 데이(Donation Day)’로 지정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15-16시즌부터 시작된 도네이션 데이는 팬들과 선수들이 하나가 돼 지역 내 복지시설에 기부를 하는 이벤트다.
경기 당일 가지고 온 의류는 구단 기념품과 교환할 수 있고, 경기가 끝나면 선수단의 애장품 경매도 이뤄진다.
애장품 경매는 지난 시즌의 경우 1인당 30만원의 제한을 뒀지만, 좀 더 많은 팬들이 고루 참여 할 수 있도록 인당 15만원으로 제한 금액을 하향 조정했다.
기부된 물품과 애장품 경매로 모인 수익금 전액은 연고지인 안산시 와동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지역 밀착형 마케팅 및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연고지와 지역주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여러 악조건 속에서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며 리그 꼴찌에 머무르고 있지만 최근 다소 살아난 경기력과 투지를 앞세워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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