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윙포워드 더글라스 코스타가 시즌 종료 후 이적을 고려해볼 것이라고 얘기했다.

더글라스 코스타는 6일(한국시간) 독일 언론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시즌이 종료되면 나의 거취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볼 것이다. 이적 역시 가능하다. 이미 유럽과 중국의 여러 클럽에서 제의를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현재 100% 행복하다고 말할 순 없다. 출전 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다. 팀 내 핵심 선수가 되는 것은 내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코스타는 “이적할 지, 잔류할 지를 결정하는 것은 몇 가지 부분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최우선 고려대상은 출전 시간이다. 가족 역시 이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코스타는 “나는 뮌헨과 2020년까지 계약이 되어있고 아직 3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 나는 뮌헨을 좋아한다. 최선을 다해 시즌을 마무리할 것이다. 현재는 가능한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발롱도르에도 도전해보자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다. 시즌이 끝나면 이적과 잔류를 두고 여러 생각을 해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코스타는 브라질 국적의 왼발잡이 윙포워드다. 지난 2015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의 지휘봉을 맡고 있던 시절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이적해왔다. 이적 첫 해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DFB 포칼 우승에 기여했고 올 시즌에도 뮌헨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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