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3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클리블랜드 역대 최초로 2만 득점을 달성했다.
클리블랜드는 30일 미국 클리블랜드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07-91로 대파했다.
2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32승(14패)째를 거둬 동부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에이스 제임스는 25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또한 이날 경기 2쿼터 9분39초를 남기고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클리블랜드 최초의 2만 득점 선수가 됐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에서만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클리블랜드 역대 득점 2위는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1만616득점)다. 제임스가 약 2배나 더 많은 점수를 올렸다.
이외에도 카이리 어빙이 29득점 10어시스트, 트리스탄 톰슨은 19득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한편, 클리블랜드와 맞선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20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24번째이자 개인통산 61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최근 래리 버드를 제치고 통산 트리블더블 5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팀 패배로 개인 기록이 빛을 바랬다.
이날 패배로 오클라호마시티(28승20패)는 3연승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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