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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 무승부’ AT 마드리드, 경기 내용 매너까지 밀렸다

‘진땀 무승부’ AT 마드리드, 경기 내용 매너까지 밀렸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1.29 06:14
  • 수정 2017.01.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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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가 무승부를 거뒀지만 경기 내용도 매너도 모두 밀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에 위치한 멘디소로사에서 열린 2016/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AT 마드리드는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를 앞두고 객관적인 전력에서 AT 마드리드가 우위에 있었다. AT 마드리드는 10승 5무 4패로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반면, 알라베스는 5승 8무 6패를 기록하며 리그 12위였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정반대였다. 경기 초반부터 알라베스의 공세가 거셌다. 전반 7분 이바이 고메스의 헤더 패스를 받은 데이베르손이 슈팅했지만 미구엘 앙헬 모야 골키퍼가 막았다. 전반 29분 빅토르 라구아디아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에도 주도권을 쥔 쪽은 알라베스였다. 후반 21분 데이베르손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후반 22분 에드가 멘데스의 슈팅은 모야 골키퍼가 막아냈다.

AT 마드리드가 맞은 가장 절호의 기회는 후반 32분에 나왔다. 니콜라스 가이탄이 페르난도 파체코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은 것이다. 하지만 파체코 골키퍼가 빠른 슬라이딩을 통해 공을 박스 바깥으로 쳐 냈다.

알라베스가 마지막까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49분 테오 에르난데스의 프리킥이 날카롭게 골문 쪽으로 갔다. 하지만 누구도 맞지 않고 골 포스트 옆으로 흘렀다.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기록으로 볼 때 AT 마드리드가 밀렸던 경기 내용이었음이 분명했다. 슈팅 숫자 8-19, 점유율 40%-60%, 패스 성공 횟수 224-381 등 세부 지표에서 모두 뒤졌다.

하지만 더욱 심각했던 것은 AT 마드리드가 매너에서까지 밀렸다는 점이었다. 디에고 고딘의 지분이 컸다. 고딘은 후반 49분 프리킥 상황에서 자리 싸움 중 마누 가르시아의 목덜미를 가격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데이베르손에게 침을 뱉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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