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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잡은 동생 세레나, 女 테니스 새 역사 쓴다

언니 잡은 동생 세레나, 女 테니스 새 역사 쓴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1.29 00:02
  • 수정 2017.01.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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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세계랭킹 2위 미국의 세레나 윌리엄스(36)가 비너스 윌리엄스(37)와의 자매 대결에서 웃었다.

세레나는 2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7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비너스를 2-0(6-4, 6-4)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레나는 호주오픈에서만 통산 7차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윔블던에서도 7번 정상에 올랐고, US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각각 6, 3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세레나는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기록한 그랜드슬램 통산 22차례 우승 기록을 뛰어넘었다.

1968년 오픈시대 이전에는 마가렛 스미스 코트(호주)가 최다인 24차례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오픈시대 이후 그라프의 기록을 넘은 세레나. 이제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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