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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토야, “칸셀루는 바르셀로나 DNA 가지고 있다”

몬토야, “칸셀루는 바르셀로나 DNA 가지고 있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1.28 18:18
  • 수정 2017.01.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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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현재 발렌시아 CF의 선수인 마르틴 몬토야가 주앙 칸셀루에 대해 말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발렌시아의 몬토야가 팀 동료인 칸셀루에 대해 "바르셀로나 DNA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한 인터뷰 동영상을 게재했다.

칸셀루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칸셀루는 발렌시아 소속으로 윙어, 윙백,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알레이스 비달의 저조한 활약으로 인해 오른쪽 풀백 자리에 고민을 갖고 있었던 바르셀로나가 칸셀루 영입에 관심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상황은 급변했다. 비달이 프리메라리가 18R 라스 팔마스전에서 득점하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스페인 언론 ‘디아리오’와의 인터뷰에서 비달의 잔류를 천명했다. 아직 이적할 확률이 모두 없어진 것은 아니나 칸셀루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가능성도 생긴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자 현재 발렌시아에서 동료인 몬토야가 논란의 발언을 내놓았다. 몬토야는 칸셀루에 대해 “바르셀로나 DNA를 가지고 있다. 그는 공격에 아주 능하고 바르셀로나 선수들처럼 볼 소유권을 유지하는 것에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항상 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의 구단이라 말해왔고, 누구든 집으로 돌아가는 일은 행복할 것이다”라며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보인 뒤 “하지만 나는 발렌시아에서 행복하다. 또한 엔리케 감독이 나를 믿지 않은 뒤부터 내 미래는 오직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몬토야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발렌시아에서 이적했다. 중앙 수비와 풀백을 모두 볼 수 있는 선수로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발언으로 인해 발렌시아 팬들의 공분을 피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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