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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임근배 감독 칭찬, “박하나, 내가 원했던 농구했다”

‘4연승’ 임근배 감독 칭찬, “박하나, 내가 원했던 농구했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1.06 21:23
  • 수정 2017.01.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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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용인=이원희 기자]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소속팀 선수 박하나를 칭찬했다.

삼성생명은 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6-53으로 승리하고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시즌 10승(10패) 고지를 밟은 삼성생명은 KEB하나와 리그 공동 2위가 됐다.

승리 직후 임근배 감독은 “선수 전원이 열심히 뛰어줬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주문한 것을 성실히 잘 해줬다. 중간에 1,2개 실수를 범한 것 빼고는 준비해던 수비를 80~90% 정도 해줬다. 수비 덕분에 공격 흐름도 좋아졌다. 자연스레 상대도 급해졌다. 승리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수비 칭찬은 계속됐다. 임근배 감독은 “상대 팀의 외인 선수가 평균적으로 해주지만, 국내 선수들도 리듬이 좋아 슛을 내주면 어려운 경기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에 선수들에게 스위치 디펜스를 주문했다. 잘 안 되는 경우에는 한 쪽이 빌 수 있지만, 오늘은 모두 잘 해줬다. 외국인 선수들도 헬프 디펜스를 잘 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임근배 감독은 팀의 에이스인 박하나를 칭찬했다. 박하나는 KEB하나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14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임근배 감독은 “(박)하나에게 원했던 농구였다. 14득점을 올렸고, 어시스트도 5개나 했다. 그동안 많이 쏘고 득점을 기록했는데 오히려 팀에 마이너스였다. 하지만 오늘은 잘 해줬다”고 활짝 웃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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