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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4연승 행진, 중심은 외인 하워드

삼성생명의 4연승 행진, 중심은 외인 하워드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1.06 20:28
  • 수정 2017.01.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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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용인=이원희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4연승을 달렸다. 중심은 외인 나타샤 하워드다.

하워드의 최근 경기력은 팀 내에서 가장 좋다. 하워드는 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도 18득점을 기록해 팀의 86-53 승리를 이끌었다. 

하워드는 지난해 열린 외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청주 KB스타즈에서 활약해 한국 무대 경험이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경기력 기복이 심해 팀 내 2옵션이 확실시 됐다. 삼성생명의 1옵션 외인은 전체 1순위로 뽑힌 앨리사 토마스였다.

하지만 토마스는 시즌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약 두 달 가까이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대체 선수로 쉐니스 맥키니가 합류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아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에 하워드는 매 경기 분투를 거듭했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하워드는 지난 5일까지 평균 출전시간 25분 19초를 기록해 이 부문 전체 6위에 자리했다. 하워드의 득점력이 떨어지면서 삼성생명은 지난 3라운드부터 4라운드 초반까지 4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토마스가 지난달 23일 복귀, 하워드의 체력 분배가 가능해졌다. 최근 삼성생명은 하워드가 팀 중심을 잡고 토마스가 승부처에 나서는 전술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효과는 기대이상이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26일 청주 KB스타즈전을 시작으로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순위도 KEB하나와 리그 공동 2위(10승10패)가 됐다.

중심은 하워드였다. 하워드는 이전까지 열린 3경기에서 평균 19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26일 KB전에서 30득점을 폭발, 같은달 29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선 23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구리 KDB생명전에서 4득점으로 부진했지만, 이날(6일) 18득점을 퍼부어 부활을 알렸다.

KEB하나전에서도 하워드는 팀내 최고 득점자에 올랐다. 특히 골밑에서 득점을 적립하는 것이 수준급이었다. 하워드는 빠른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를 속인 뒤 손쉽게 득점을 기록했다. 나탈리 어천와, 카일라 쏜튼 등 리그 정상급 상대 외인들이 하워드의 플레이에 고전했다.

하워드는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백미는 3쿼터였다. 3쿼터 초반 하워드는 쏜튼의 레이업슛 시도에 강력한 블록슛을 찍었고, 이어진 상황에선 노련하게 스틸을 가져갔다. 하워드는 어천와의 공격에도 시원한 블록슛을 날렸다. 결국 하워드의 공/수 활약에 앞세운 삼성생명은 승리를 거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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