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7 (제71회 전국남녀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피겨 종합선수권은 올해로 71회째를 맞이하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선수들에게 여러모로 중요한 대회다. 우선 이번 대회 점수와 지난해 10월 개최된 회장배 랭킹대회 점수를 합산해 차기 대표팀 12명(여자 8명, 남자 4명)이 확정된다. 또한 이 대회를 통해 3월 중순 타이완에서 열리는 2017 세계주니어선수권과 3월 말 핀란드에서 열리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에 파견될 선수도 선발된다.

세계선수권의 경우 남녀싱글과 아이스댄스, 페어스케이팅 종목에 출전할 각 1팀을 선발하며, 세계주니어선수권은 남녀 싱글 각 2명, 페어스케이팅과 아이스 댄스의 경우 각 1팀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평창올림픽의 국가별 쿼터를 결정하는 대회 중 하나로 이번 대회가 갖는 중요성이 남다르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싱글 최초로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해 동메달을 획득한 차준환(휘문중)를 비롯해, 유영(문원초), 김예림(도장중), 임은수(한강중), 최다빈(수리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여자싱글 85명, 남자싱글 16명, 페어 3팀, 그리고 아이스댄스 2팀 등 총 111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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