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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프리뷰] 우리은행-KB, 리그 1위와 최하위의 만남

[W프리뷰] 우리은행-KB, 리그 1위와 최하위의 만남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1.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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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리그 1위와 최하위가 격돌하게 됐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는 5일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맞대결에선 우리은행이 앞선다. 우리은행은 KB에 3전 전승을 거뒀다.

순위표를 살펴봐도 극과극인 상황이다. 우리은행은 18승1패로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KB는 6승13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더구나 우리은행은 5연승, KB는 3연패로 최근 분위기에서도 차이가 난다.

우리은행은 약점을 찾기 힘든 팀이다. 공/수적으로 안정돼 있다. 평균 득점 69.74득점으로 리그 1위, 평균 실점도 55.1점 밖에 되지 않아 리그 최소 실점팀으로 자리했다. 평균 실책도 10.42개에 불과하다.

반면 KB는 빈약한 공격과 많은 실책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일단 KB는 평균 59.95득점을 기록, 리그 최소 득점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원인은 실책이 많아 공격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다. KB는 평균 15.26개의 실책을 범해 최다 실책 팀이 됐다.

KB도 장점은 있다. 바로 높이다. KB는 ‘슈퍼 루키’ 박지수(193cm)를 비롯해 카라 브랙스턴(198cm), 플레넷 피어슨(187cm) 등 신장이 높은 선수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존쿠엘 존스와 양지희가 버티고 있어 높이라면 KB에 뒤지지 않는다. 존스는 198cm의 신장을 가진 센터로 올 시즌 평균 15.84득점 12.5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 리바운드 모두 리그 1위 기록이다. 양지희도 최근 부상에서 회복돼 출전시간을 늘리고 있다. 

가드진 대결에서도 우리은행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우리은행은 최근 박혜진이 포인트가드로 나서 팀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특히 공격력이 배가 됐다. 올 시즌 박혜진은 평균 12.63득점을 기록해 통산 최다 득점 기록 타이를 이루고 있다.

KB는 심성영의 역할이 중요하다. 심성영은 홍아란의 부재 속에 팀의 주전 가드로 떠올랐다. 하지만 갑작스런 출전으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 올 시즌 심성영은 평균 4.26득점 1.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심성영은 지난해 열린 박신자컵에서 MVP를 수상할 정도로 가능성을 지닌 가드 자원이다. 언제든지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다.

임영희와 강아정의 득점 대결도 볼만할 전망. 베테랑 임영희는 기계로 찍어내듯이 득점을 올리는 선수이며, 강아정은 매서운 3점슛을 장착한 리그 정상급 선수다. 매 경기 두 자릿수 이상의 득점을 책임진다고 가정, 이번 경기 두 선수의 득점 대결 결과가 중요하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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