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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전반기 결산] ‘무너진 수비 조직력’ 셀타 비고 <13위>

[라리가 전반기 결산] ‘무너진 수비 조직력’ 셀타 비고 <13위>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6.12.27 06:30
  • 수정 2018.07.0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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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 홈페이지 캡처
셀타 비고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프리메라리가가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2016/17시즌 라리가는 전반기에 연일 수준 높은 경기를 양산했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세계 최고의 리그를 가늠해볼 수 있는 UEFA 리그 랭킹 1위에 빛나는 리그다웠다. 이에 라리가 20개 팀의 전반기를 되돌아봤다.

셀타 비고 (16전 6승 3무 7패) - <13위>

전반기 성적 - XXX△OOOXO△OXO△XX(O-승리, △-무승부, X- 패배)

지난 시즌 셀타는 돌풍의 핵이었다. 놀리토, 파비앙 오레야나, 이아고 아스파스가 구성한 쓰리톱의 막강한 공격력이 그 원천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놀리토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며 이 공격 라인이 깨졌다. 공격력의 감소를 걱정하며 맞은 시즌이었다.

다행히 여러 선수들을 보강하며 공격력의 출혈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서 나왔다. 셀타의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셀타는 31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강등권 세 팀을 제외하곤 셀타 이상의 실점을 내준 팀은 단 한 팀도 없다.

수비 조직력이 무너진 이유로는 잦은 수비진 변화가 꼽힌다. 셀타가 직전 라운드와 동일한 수비진을 선발 출장시킨 것은 14R 한 경기 뿐이다. 매 경기마다 백 포 구성원과 자리가 달랐다는 뜻이다. 수비진의 호흡이 잘 맞을 리가 만무하다. 때문에 성적도 떨어졌다.

또한 셀타는 유로파 리그도 병행 중이라 체력상의 불리함도 안고 있다. 후반기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 것이 우선이다.

전반기 최고의 선수 - 이아고 아스파스

아스파스의 위력은 여전하다. 라리가에서 무려 10골을 득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다. 그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뿐이다. 더 놀라운 것은 아스파스의 고득점이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 위치를 모두 소화하면서 나왔다는 것. 구단으로서는 고마울 수밖에 없다.

전반기 최우수 유망주 - 테오 봉곤다

놀리토의 공백을 최소화해주고 있는 선수. 물론 지난 시즌 놀리토 이상의 활약은 아니지만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주로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해 훌륭한 드리블과 스피드로 득점 기회를 창출한다.

전반기 최고의 경기 - 7R 바르셀로나전(4:3 승)

셀타가 공격력을 뽐내며 전반에만 내리 3득점. 경기를 쉽게 푸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의 추격이 시작됐다. 후반 12분 헤라르드 피케의 헤더 득점, 후반 18분 네이마르 다 실바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턱 밑까지 추격했다.

셀타에 행운의 여신이 미소지었다.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늦게 볼처리한 것이 에르난데스를 맞고 들어갔다. 이 골로 인해 후반 42분 터진 피케의 만회골에도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전반기 최악의 경기 - 8R 비야레알전(0:5 패)

안 좋은 면모는 모두 보인 경기. 셀타는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전반에만 비야레알에 3골을 내준다. 후반 3분 다니엘 바스의 자책골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1분 고메스의 퇴장까지 나왔다. 여기에 더해 셀타는 후반 46분 마누 트리게로스에게 다섯 번째 골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전반기 최고의 Best 11 - 셀타 비고 (4-2-3-1): 세르히오 알바레스, 죠니-파쿤도 론카글리아-세르히 고메스-우고 마요, 네마냐 라도야-파블로 에르난데스, 테오 봉곤다-다니엘 바스-파비앙 오레야나, 이아고 아스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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