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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김이슬 복귀’ KEB하나, 올해 내로 전력 '업'

‘신지현‧김이슬 복귀’ KEB하나, 올해 내로 전력 '업'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2.23 07:03
  • 수정 2016.12.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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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의 전력이 더욱 무서워진다.

KEB하나는 전날(22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7-59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렸다.

KEB하나의 상승세가 매섭다. 최근 11경기 9승2패다. 1라운드 5전 전패만 할 때도 유력한 꼴찌 후보로 거론됐지만, 2라운드부터 아산 우리은행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KEB하나는 9승7패로 리그 2위에 위치했다.

현재도 만만치 않은 전력. 하지만 올해 안으로 KEB하나는 더욱 강해질 것 같다. 바로 팀의 주전 가드였던 신지현, 김이슬이 복귀를 앞두고 있기 때문.

전날 KEB하나 이환우 감독 대행은 “김이슬이 무리 없이 팀에 곧 복귀할 것 같다. 신지현은 제대로 된 러닝이나 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올해 안에는 팀 훈련에 합류할 것이다. 트레이너와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먼저 신지현은 지난 2014~2015시즌 팀의 주전 가드였다. 특히 득점 능력이 좋아 경기 조율뿐 아니라 해결사 역할까지 자처했다. 신지현은 2014~2015시즌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5득점 2.68어시스트를 올렸다. 당시 신지현은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신지현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고, 현재까지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잠깐 팀에 합류하기도 했지만, 오랫동안 훈련을 쉬어온 탓에 밸런스가 무너져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이슬은 지난 시즌 팀의 앞선을 책임졌던 선수다. 역습 상황에서 안쪽으로 찔러주는 감각적인 패스가 장점이었고, 34경기에 나서 평균 5.03득점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이슬도 지난 시즌을 마치고 발목 수술을 받은 뒤 오랜 재활을 거쳤다. 현재는 몸이 완쾌돼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

두 선수가 복귀한다면 KEB하나가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많아진다. 팀의 리딩을 맡을 선수만 해도 김지영, 서수빈, 김이슬, 신지현 등 4명이나 된다. 또한 김지영과 신지현은 슈팅 가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KEB하나는 때에 따라 맞춤형 전술을 고를 수 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가드 자원을 제외하더라도 KEB하나는 신‧구 에이스인 강이슬과 김정은, 허슬 플레이가 돋보이는 백지은과 염윤아 등 국내 선수들의 실력이 골고루 뛰어나다. 카일라 쏜튼, 나탈리 어천와도 리그에서 손꼽히는 외국인 선수들이다. KEB하나에 약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환우 대행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두꺼운 선수층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 운영을 보여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사진=김이슬(상), 신지현. 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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