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부천=이원희 기자] 인천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이 패배를 딛고 남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신한은행은 22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59-67로 패해 5연승에 실패했다.
패배 직후 신기성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득점을 올려야 했다. 김단비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수비와 공격 모두 쉽지 않았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조부상을 당해 미국으로 건너갔던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입국 절차가 원활하지 않아 후반부터 코트를 밟았다.
전반 점수 28-35. 윌리엄즈 없이 7점차 열세로 전반을 끝낸 신기성 감독은 “전반까지는 상황이 괜찮았다. 하지만 짧은 순간의 실책과 무리한 공격이 답답한 경기를 하게 만든 것 같다.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후반부터 윌리엄즈를 투입했다. 한국에 바론 온 선수치고는 잘 해줬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24일 청주 KB스타즈전을 통해 다시 승리를 노린다. 신기성 감독은 “12월 일정이 좋지 않지만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해줘야 한다. 힘들어 교체를 하더라도 선수들이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며 남은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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