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소속팀 선수 강정호의 음주 운전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립 라이브’는 2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 사건에 대한 피츠버그 구단 프랭크 쿠넬리 사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음주 운전이 얼마나 멍청하고 위험한 일인지 알고 있다. 강정호의 행동에 대단히 실망스럽다”면서 “인명 피해가 없는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건 사실을 확보한 뒤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겠다. 이후 또 다른 발표를 내놓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정호는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정호는 2일 새벽 2시 48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인근에서 앞서 가던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강정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4%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였다. 사고를 낸 뒤 강정호는 2일 오전 5시30분부터 1시간 30분가량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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