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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프리뷰] KB-KEB하나, 중위권 싸움의 분수령

[W프리뷰] KB-KEB하나, 중위권 싸움의 분수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2.02 10:21
  • 수정 2016.12.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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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치고 올라갈 것인가. 잡힐 것인가.

청주 KB스타즈와 부천 KEB하나은행은 2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2016-2017 삼성생명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에서는 KB가 KEB하나를 74-69로 꺾었다.

두 팀의 격차는 한 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 KB가 4승5패로 리그 3위, KEB하나가 3승6패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이번 경기서 KB가 승리할 경우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지만, KEB하나가 이기게 된다면 KB와 KEB하나, KDB생명까지 공동 3위가 된다.

홈팀 KB는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27일 KDB생명전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3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두 자릿수차로 앞서나가다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경기를 내줬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실책을 얼마만큼 줄이느냐가 중요 포인트다. KB는 올 시즌 한 경기당 평균 15.4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KB는 팀 평균 59득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는데 잦은 실책이 발목을 잡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이 떨어지는 것도 악재로 꼽힌다. 

그래도 부진한 공격력을 강력한 수비력으로 메워주고 있다. KB는 평균 59.8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홈에서는 평균 실점이 57.2점 밖에 되지 않는다. 강아정과 홍아란이 악착스럽게 상대를 물고 늘어져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 김가은은 득점력을 발휘해 새로운 득점 옵션이 되고 있다. 김가은은 최근 2경기서 평균 12득점을 기록. 특히 올 시즌 3점슛 성공률(26.7%)이 통산 기록 최고치를 찍고 있다. 강아정이야 시즌 내내 득점력(평균 16.63득점)을 폭발하고 있어 KB의 확실한 무기로 자리 잡았다.

KB가 적게 넣고 적게 점수를 내주는 팀이라면, KEB하나는 많이 넣고 많이 실점하는 팀이다. 올 시즌 KEB하나는 팀 평균 67득점으로 리그 2위, 팀 평균 69실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KEB하나는 2라운드 3연승을 달리다 지난달 30일 디펜딩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에 패해 좋은 흐름이 끊겼다. 하지만 전반까지만 해도 우리은행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전력이 올라왔다는 걸 증명했다.

외국인 선수 듀오인 카일라 쏜튼, 나탈리 어천와의 플레이가 뛰어나고, 국내 에이스 강이슬도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김지영과 백지은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가하고 있어 다양한 전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KEB하나는 원정에만 가면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현재 원정 성적 1승3패로 원정 평균 득점도 65.25점으로 떨어졌다. 이번 경기 원정 부진을 어떻게 만회할지가 관건이다.

한편, KEB하나는 곧 부상자들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정은은 오는 5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1군 복귀전을 가질 예정인데 최근 팀 연습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상황을 다시 지켜봐야 한다. 오늘 열리는 퓨처스리그에 김정은이 출전한다면 차질없이 1군 복귀전을 치를 전망. 하지만 퓨처스리그에 뛰지 못한다면 복귀전이 미뤄질 수 있다. 김이슬은 12월 도중, 신지현은 1월 도중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KB 역시 역대급 신인 박지수가 발등 부상이 원활하게 회복된다면 12월에 첫 선을 선보일 전망이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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