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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서 18점’ 윌리엄즈가 밝힌 자심의 장점은?

‘데뷔전서 18점’ 윌리엄즈가 밝힌 자심의 장점은?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2.01 21:59
  • 수정 2016.12.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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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인천 신한은행 새로운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신한은행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1-58로 승리했다. 데뷔전을 치른 윌리엄즈가 18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윌리엄즈는 “감독님을 비롯해 선수들이 잘 해줬다.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편안하게 해줘서 제 스타일대로 농구했다”고 만족했다.

한국 농구를 처음 치른 윌리엄즈는 “한국 농구를 느껴보니 진짜 빠르고 힘도 좋았다. 움직임도 많았다. 익숙하지는 않지만 도전 의식을 갖게 됐다. 경쟁자도 많기 때문에 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윌리엄즈는 KDB생명의 외국인 선수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대결도 흥미로웠다고 했다. 윌리엄즈는 “크리스마스는 드라이브인 상당히 좋은 선수다. 크리스마스를 많이 놓쳐서 이지샷을 여러 번 내줬는데 이를 통해 얻는 교훈도 많았다. 벤치에 쉴 때는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막을지 고민했다. 오늘 경기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윌리엄스는 “저는 전체적으로 모든 기술을 할 줄 안다. 득점은 물론 패스, 미들슛도 던질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팀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플레이하고 싶다. 팀을 위해서라면 포스트 플레이도 괜찮다”며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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