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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KDB생명, 깨지지 않았던 원정 징크스

‘5연패’ KDB생명, 깨지지 않았던 원정 징크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2.01 20:44
  • 수정 2016.12.0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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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구리 KDB생명의 지긋지긋한 원정 징크스가 이어졌다.

KDB생명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58-61로 패했다. 

올 시즌 KDB생명은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전까지 원정 4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패했던 것. 홈에서는 끈끈한 경기를 보여주다가도 원정에만 가면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KDB생명은 올 시즌 첫 경기였던 청주 KB스타즈 원정에서 1쿼터에 공격이 부진. 1쿼터 9분 넘게 득점이 없다가 간신히 5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에도 KDB생명은 아산 우리은행, 부천 KEB하나은행 원정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KDB생명은 원정에서 운도 따르지 않았다. 특히 지난 11일에 벌어진 용인 삼성생명 원정 경기가 대표 사례. 당시 KDB생명은 경기 종료 30여초까지 3점차로 앞서 있었지만, 고아라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사기가 꺾였던 KDB생명은 연장 접전 끝에 KDB생명에 패했다.

경기 전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원정 부진을 떨쳐내겠다고 했다. 김영주 감독은 “원정 징크스를 만들고 싶지 않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홈은 물론 원정에서도 승리 해보자고 이야기했다. 원정 승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영주 감독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KDB생명은 신한은행과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밀려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 리드를 가져간 점을 고려하면 더욱 아쉬운 승부였다.

사실 KDB생명의 라인업이 정상적이지 않았다. 조은주는 몸살로 인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티아나 하킨스는 장염으로 인해 최근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주장이자 에이스인 이경은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경기 감각을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이경은이 3점슛 3개 포함 17득점, 크리스마도 17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조은주가 몸살 여파로 슛 감각이 좋지 않아 무득점에 그쳤고, 하킨스도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KDB생명은 시즌 4승6패를 기록헸다. 승리했다면 공동 2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울 법 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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