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인천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이 연패 탈출에 활짝 웃었다. 

신한은행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1-58로 승리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신한은행은 시즌 3승(7패)째를 거뒀다.

이날 대체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 윌리엄스가 데뷔전을 치러 18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에이스 김단비도 15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영주 감독은 “그동안 (곽)주영, (김)단비가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하다. 이제 우리는 시작이다. 새로운 팀이 됐기 때문에 앞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어 신기성 감독은 “앞으로 유승희와 김아름이 부상에서 복귀하고, 최윤아도 복귀한다면 두꺼운 선수층을 구성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했다.

신기성 감독은 윌리엄스에게도 합격점을 부여했다. 신기성 감독은 “첫 경기치고 만족스럽다”면서 “지금부터 손발을 맞추고 실책 없이 리바운드를 꾸준히 잡아준다면 괜찮을 것 같다. 또 알렉시즈도 잘 하고 있다. 국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춘다면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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