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남자복식 ‘짝꿍’ 이용대 없이 유연성(수원시청)이 국제대회 무대에 올랐다.
유연성은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중국 푸저우에서 열리는 2016 중국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에 출전한다.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참가하는 가운데 각각 김재환(원광대)과 장예나(김천시청)와 짝을 이뤘다.
앞서 유연성은 이용대와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016 리우올림픽 이후 이용대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고, 둘은 지난 10월 코리아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연성도 잠시 휴식을 가졌다. 그리고 10월 30일 막을 내린 프랑스오픈에서 장예나와 혼합복식에만 출전했다. 8강에서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에 가로막혀 4강 진출이 좌절됐다.
15일에는 중국오픈 혼합복식 32강에서 얀 턱 찬-카와사키 유코(미국)를 2-0(21-11, 21-19)으로 제압하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6일 오전에는 김재환과 나선 남자복식 32강에서 케빈 산자야 수카물조-기데온 마르쿠스 페르날디(인도네시아)에 0-2(18-21, 21-23)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또 다른 남자복식 고성현-최솔규(한국체대)는 부전승으로 16강부터 시작한다.
대표팀은 중국오픈이 끝나는 대로 홍콩으로 넘어가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홍콩 카오룽에서 홍콩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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