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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전쟁 앞둔 강원 오승범, “자신감↑ 분위기 최고”

승격 전쟁 앞둔 강원 오승범, “자신감↑ 분위기 최고”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1.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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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오승범이 상대 선수와 볼 다툼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강원FC가 성남FC와 승격을 두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강원FC는 17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부산과 부천을 상대로 극적인 승부를 연출한 강원FC는 성남과 마지막 전쟁을 앞두고 있다.

강원FC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강해지고 있다. 극장 승부를 연달아 연출하며 클래식 승격 도전장을 거머쥐었다.

강원FC는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산을 만났다. 1972일, 약 5년 동안 단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부산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후반 44분 마테우스가 짜릿한 결승골을 작렬했다.

기세는 부천전에도 이어졌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3패로 열세였으나 2-1로 제압했다. 부천의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았기에 무승부를 거두면 강원FC가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49분 마라냥의 발끝이 번쩍였다. 강원FC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확정 짓는 극장골이었다.

강원FC는 올 시즌 유독 경기 막판 많은 골을 쏟아냈다. 후반 30분 이후 16골을 몰아쳤다. 팀이 터뜨린 53골의 30%가 넘는다. 이 가운데 추가시간에 나온 득점이 5골이나 된다. 경기 초반 30분 동안 넣은 골과 같은 수치다. 플레이오프에 접어들어 강원FC가 만든 3골 가운데 2골이 후반 40분 이후에 나왔다.

강원FC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상대 전적 뒤집기를 이어 가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 열세인 부산과 부천을 차례로 격파했다. 성남과 상대 전적도 5승1무9패로 밀린다. 하지만 성남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 2012년 강원FC는 2경기를 남겨두고 강등 위기에 놓였다. 절체절명의 순간, 성남을 1-0으로 제압하고 잔류를 확정지었다. 당시 결승골을 터뜨린 백종환이 현재 강원FC 주장으로 남아있다.

분위기는 강원FC의 절대 우위다. 연달아 드라마 같은 승리를 차지하며 좋은 흐름을 탔다. 최고참 오승범은 “플레이오프에서 약했던 팀들을 차례로 이기고 올라와서 팀 분위기는 정말 좋다. 자신감이 많이 올랐다”며 “시즌 중반에 힘들었던 순간도 있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겨냈다. 강릉종합운동장에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꼭 승격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FC와 성남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20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2경기 합계로 승격팀이 결정된다. 2경기에서 승리 수가 많은 팀이 승격한다. 승리 수가 같다면 득실차, 원정 다득점 순으로 우위를 가린다. 모두 같다면 연장전을 치러야 한다. 연장에선 원정 다득점 우선원칙이 반영되지 않는다. 연장에서도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승리팀을 결정한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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