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아산=이원희 기자] 아산 우리은행 임영희가 500경기 출전에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대기록을 자축했다.
우리은행은 9일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8-46으로 승리했다.
이날 임영희는 3점슛 5개 포함 17득점을 뽑아내 팀 승리에 일조했다. 임영희는 박혜진(19득점)과 함께 우리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임영희는 500경기에 대해 “뜻 깊은 날이다. 후배들이 경기를 열심히 해줘 축하해준 것 같다. 사실 오늘 아침에야 500경기인 줄 알았다. 대기록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 팀이 완전하지는 않다. (양)지희가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지희가 없는 상황에서도 잘해줘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기대했다.
올 시즌 임영희는 위성우 감독의 관리를 받으며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 이에 임영희는 “확실히 경기 시간이 줄었다는 걸 느끼고 있다”면서 “감독님이 뛰는 동안 모든 걸 쏟아 부으라고 하신다”고 덧붙였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