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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S+] ‘카누 미녀’ 김유진, “민망하지만 제 별명 싫지 않아요”
이원희 기자  |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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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11  05: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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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스포츠 아산=이원희 기자] “민망하기는 하지만 ‘카누 미녀’라는 별명이 좋네요‘

‘카누 미녀’는 김유진(26.대전시체육회)에게 더 이상 어색한 별명이 아니다. 김유진은 귀여운 외모로 카누계를 대표하는 스타로 올라섰다.

외모에 가려 실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실업 8년차인 김유진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체전에서 7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전국체전에선 k4-500m 은메달 1개에 그쳤지만 김유진은 재기를 다짐하며 좋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전국체전 일정을 모두 마친 김유진은 “올해 부상 때문에 재활을 진행하면서 훈련이 잘 안됐던 것 같다.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이 좋지 않아 아쉽다. 제가 많은 부분을 준비하지 못했고 그대로 결과로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값진 경험도 얻었다. 김유진은 “올해 대회를 발판 삼아서 더 독하게 다음 대회를 준비하려고 한다. 팀원들끼리 결속을 다지는 계기도 됐다. 내년에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의 활약을 바탕으로 카누계의 새로운 스타로 올라선 김유진은 ‘카누 미녀’라는 자신의 별명이 싫지 않다고 했다. 

김유진은 “겉으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미녀라고 부르는데 싫어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 민망하기는 하지만 ‘카누 미녀’라는 별명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그렇다고 해도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는 되기 싫다고 했다. 김유진은 “전국체전이 끝나는 날에도 당장 훈련을 하고 싶었다. 저는 별 다른 취미도 없다. 그냥 운동하는 것이 좋다”며 실력 향상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유진의 목표는 카누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순자(38.전북체육회)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이다. 이순자는 고등부 시절부터 이번 대회까지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통산 21개의 금메달을 기록한 카누계의 독보적인 존재다.

김유진은 “(이)순자 언니의 경기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 있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순자 언니가 멋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 저도 순자 언니처럼 체력 관리를 잘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유진은 “카누는 매력이 많은 스포츠다. 스릴감이 넘치고 한 순간에 승부가 뒤바뀌기도 한다. 팬들이 카누 경기를 보며 그 매력을 알았으며 좋겠다”며 카누를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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