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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득점권 0.222’ 롯데의 해결사는 어디로?

‘8월 득점권 0.222’ 롯데의 해결사는 어디로?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8.28 13:33
  • 수정 2016.08.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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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정말 해결사가 없다. 롯데의 가을 야구가 또 한 번 멀어지고 있다.

최근 롯데는 3연패를 당하면서 51승64패 리그 8위에 위치했다. 리그 9위 삼성과 승차 없이 8위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리그 5위 LG와의 격차는 5.5경기까지 벌어졌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롯데.

무엇보다 해결사가 없다. 롯데는 8월 들어 득점권 타율 0.222를 기록했다. 이는 리그 최하위 기록이다. 8월 타율도 0.253으로 리그 전체 10위. 그야말로 공격이 제대로 꼬여버렸다. 야구는 득점을 올려야 이길 수 있는 종목인데, 득점이 나지 않으니 부진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것.

손아섭과 맥스웰을 제외한 주축 선수들이 득점권에서 부진하고 있다. 8월 득점권 타율 부문 손아섭은 0.450, 맥스웰은 0.462를 기록했지만, 나머진 선수들은 그 활약도가 미미하다. 황재균은 8월 득점권 타율 0.263을 기록했고, 김문호(0.188)와 김상호(0.167), 오승택(.0.111)은 1할대에 그쳤다.

전날(27일) 대구 삼성전은 롯데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기였다. 롯데는 삼성의 기세에 완전히 밀리며 0-13 완패를 당했다. 일찍이 무너진 마운드가 패배의 원인이었지만, 한 점도 내지 못한 타선도 책임을 피할 순 없었다. 삼성전에서 롯데는 6개의 안타만 기록했다.

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해야 하는데 상황이 녹록지가 않다. 바로 부상 때문이다. 롯데는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하면서 악재를 맞았다. 부상에 회복한다고 해도 경기 감각을 찾기 위해 시간이 필요할지 모른다. 정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롯데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특히 주전 포수 강민호의 부상이 치명적이다. 강민호는 지난 19일 사직 KIA전 도중 무릎을 당했고, MRI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외측부 인대 부분 손상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강민호는 약 2~3주 동안 재활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강민호는 타율 0.321 홈런 17개를 기록하는 등 팀 타선에 힘이 되어왔다. 주전 포수인 점을 고려하면 그 피해가 상당하다. 강민호의 결장은 롯데에 공‧수적으로 마이너스 요인.

황재균도 최근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전날 삼성전에서 결장했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었다는 점에서 제동이 걸린 것이 아쉽다. 황재균은 최근 10경기 타율 0.429를 기록. 하지만 부상으로 좋은 흐름이 끊겼다.

최근 최준석도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아 2군행을 통보 받았다. 최준석은 8월 타율 0.182에 머물렀고, 득점권 타율은 0.083까지 떨어졌다.

이외에도 롯데는 8월 홈런 15개로 kt(11개) 다음으로 가장 적은 홈런을 기록했다. 클러치 히터도, 거포도 없는 것이 롯데의 현실. “전체적으로 타선이 부진하고 있다”는 최근 조원우 감독의 발언은 엄살이 아니다.

mellor@stnspo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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