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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성한수 감독 "선수들 정신력 덕분에 승리"

호남대 성한수 감독 "선수들 정신력 덕분에 승리"

  • 기자명 김효선 인턴기자
  • 입력 2016.06.22 13:33
  • 수정 2016.06.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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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영광=김효선 인턴기자] "오늘 승리는 선수들의 정신력 덕분에 승리했다"

성한수 감독이 이끄는 호남대는 22일 영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BS N 제12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4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부산외대에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성 감독은 “첫 경기는 항상 힘들다. 첫 득점 이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당황하지 않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정신력으로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학년들의 호흡 문제에 대해서는 “저학년끼리 연습경기를 많이 했다. 그때는 문제점이 많아 선수들이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전 경기에서 의기소침해 하지 않고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성 감독은 “저학년 대회는 어느 팀이든 조직력이 완벽하진 않다. 조직력을 갖추는 데 총력을 다했고 포백훈련과 패싱 게임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저학년 대회는 이변이 많기 때문에 정신력이 강한 팀, 11명이 하나로 뭉친 팀이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한수 감독은 1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한 한석희(1학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한석희는 고등학교 때부터 재능이 있던 선수다. 스피드와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 어느 선수들보다 반 템포 빠른 선수다. 오늘도 이런 부분을 이용해 카운트 어택을 시도했고 그 부분이 잘 맞아 득점까지 성공했다”고 했다.

성한수 감독은 “고학년 선수들이 응원하러 왔다. 우승을 목표로 하지만 실력과 더불어 대진운 또한 따라야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끝까지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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