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영광= 김효선 인턴기자] 승리 수훈갑 한석희가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호남대는 22일 영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BS N 제12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4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부산외대에 2–1로 승리했다. 한석희는 이날 1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호남대 한석희는 “저학년들끼리 대회를 대비해 세 경기 정도 연습 경기를 치렀다. 저학년끼리 호흡을 처음 맞춰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첫 경기 상대인 부산외대는 지난 춘계연맹전에서 힘들게 승리한 경험이 있어서 걱정됐다. 예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하지만 열 한명 모두가 끝까지 뛰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점골을 허용했던 상황에서 끝까지 공격의 끈을 놓지 않고 추가골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 “어제 미팅에서 다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뛰자고 결의를 다졌다. 모두 같은 마음으로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득점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최전방 공격수인 한석희는 이날 전반 어시스트에 이어 후반 정확한 골 결정력을 뽐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한석희는 “공격수기 때문에 득점을 성공한 부분은 만족스럽다. 하지만 뒷선까지의 연결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였다. 이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자평했다.
한석희는 “오늘 경기를 직접 뛰어보니 선수들끼리 손발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동시에 점점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가능성도 함께 느꼈다”고 설명했다.
호남대는 오는 26일 영광 축구전용구장에서 칼빈대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