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용인=김효선 인턴기자] 용인대 공용훈이 환상 감아차기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용인대는 13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예선전 8강전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공용훈은 후반 35분 환상적인 감아차기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공격의 방점을 찍었다.
경기 후 공용훈은 “전반 비교적 빠른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후반에 급격한 체력 저하로 중앙대에 많이 밀렸다. 하지만 (이)현우 형의 선방과 골 결정력을 살려서 이길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빠른 역습과 빌드업 부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빠른 공수 전환은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후반에 미드필드부터 수비가 안 돼 실점을 허용했다.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용훈은 패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슛을 감아 차 그대로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정확히 꽂아 넣었다. 이에 대해 공용훈은 “평소에 이런 슈팅 연습을 많이 한다. 오늘에서야 득점으로 연결된 것 같아 기쁘다. 감독님께서 하프타임에 강하고 담대하게 상대하라고 지시하셨는데 득점으로도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전으로 도약해 강력한 ‘한 방’을 보이고 있는 공용훈의 목표는 두 가지다. 공용훈은 “우선 다음 국제사이버대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체전 예선전을 우승하고 다가오는 추계연맹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올해 나를 필요로 하는 프로팀에 입단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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