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고척=이원희 기자] 정수민(NC 다이노스)이 선발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정수민은 19일 고척 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5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NC도 넥센을 6-2로 꺾었다.
정수민은 2008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돌아와 올해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8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구원으로 두 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였지만, 첫 선발 무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경기 후 정수민은 “먼저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그동안 돌고 돌았지만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선발로 나서 설레고 긴장 됐다. 어떻게 하면 마운드에서 잘 던질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수민은 “선배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특히 김태군과 호흡을 많이 맞춰서 편하게 던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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