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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포 가동‘ 최승준, 박정권 공백 메웠다

'홈런포 가동‘ 최승준, 박정권 공백 메웠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5.12 21:20
  • 수정 2016.05.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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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 와이번스]

[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SK 와이번스 최승준이 박정권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SK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SK는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또한 두산과의 주중 3연전 스윕도 피했다.

선발로 나선 김광현이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고, 정의윤도 역전 투런포를 퍼올려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적시에 타점을 올린 최승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날 SK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었다. 경기 전 SK 김용희 감독은 주전 1루수 박정권을 벤치로 내리고 최승준을 선발 출전시켰다. 김 감독은 “박정권이 두산 선발 장원준에게 약했다”고 설명했다. 박정권의 5월 타율도 0.257 밖에 되지 않았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김 감독이었다.

김 감독의 작전은 들어맞았다. 박정권을 대신한 최승준은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돋보이는 기록은 아니지만, 중요한 타점을 필요할 때 터뜨렸다.

팀의 포문을 연 것도 최승준이었다. 2회말 최승준은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장원준의 초구를 공략해 공을 가운데 담장 뒤로 넘겼다. 비거리는 120m. 최승준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 SK도 에반스와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리드를 허용했지만, 최승준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승준은 5회말 중요한 희생 플라이를 때려냈다. SK는 무사 만루 기회서 고메즈가 3루수 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 흐름이 끊겼지만, 최승준이 1B 2S의 불리한 상황 속에서 타구를 가운데 펜스쪽으로 멀리 보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 SK도 4-2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

두산 선발 장원준이 내려가자 최승준의 임무도 끝이 났다. 8회초 수비 상황에서 SK 코치진은 최승준을 교체시키고 박정권을 투입했다. 이후 SK는 7회 최정의 솔로포까지 터져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최승준은 올해 SK 유니폼을 입었다. FA로 이적한 정상호의 보상 선수로 지명, SK는 최승준의 합류로 장타력 증강에 큰 기대를 걸었다. 시즌 초반 최승준은 부진하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날 두산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어 활약을 예고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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