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SK 와이번스 김성현이 시즌 처음으로 수비에서 제외됐다.
SK 김용희 감독은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날 SK는 올 시즌 유격수와 2루수를 맡았던 김성현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유격수는 헥터 고메즈, 최정민은 2루 수비를 책임지게 됐다. 박정권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어 대신 최승준이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성현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치른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서 실책 5개를 범하는 등 수비에서 고전하고 있다. 전날(11일) 두산전에서도 김성현은 송구 실책이 있었다. 김용희 감독은 “기본을 편하게 해야 한다. 기회는 계속 줬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또한 SK는 김태훈을 1군에서 말소하고 고효준이 불러들였다. 올 시즌 고효준은 리그 2경기에 출전해 평균 자책점 23.14로 부진했다.
김용희 감독은 “구위가 떨어지면 쉽게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1군 분위기를 알고 자신감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등록시켰다. 최근 불펜들이 공을 많이 던지는 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고효준을 롱릴리프로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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