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2016 WKBL 1차 FA 협상 결과가 모두 나왔다. 은퇴 선수를 제외한 모든 FA 대상자들이 원소속팀과 계약했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FA 대상자는 13명이었다. FA 자격 선수로는 이미선, 허윤자, 최희진(이상 삼성생명), 김연주, 하은주, 김단비(이상 신한은행), 강아정, 김가은, 김보미, 김수연, 김유경, 홍아란(이상 KB), 박은진(이상 KEB하나은행) 등 총 13명.
좋은 선수들이 여럿 나왔고, 많은 구단들이 FA영입으로 전력을 강화하기 원해 선수들의 이동이 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은퇴 선수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이 원소속팀과 계약을 맺으며 의리를 우선시했다.
먼저 FA 대상자가 가장 많았던 KB는 주축 선수 강아정(3년‧1억 7천만원)과 홍아란(3년‧1억 2천만원)을 모두 잡았다. 김수연(1년‧8천만원)과 김보미(2년‧9천만원), 김가은(3년‧1억 3천만원)도 KB에 잔류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계약 기간 1년, 연봉 2억원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김연주는 계약 기간 2년, 연봉 1억원으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삼성생명도 허윤자(1년‧1억원)과 최희진(2년‧7천만원)을 지켰다.
한편 은퇴한 선수들도 있다. ‘전설’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코트를 떠났고 신한은행 하은주와 신정자도 농구화를 벗었다. 하나은행 박은진도 잦은 부상 속에 제2의 삶을 선택하게 됐다. KB 김유경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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