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 번째 도전’ 송은범, 두산전서 선발 결실 맺을까

‘세 번째 도전’ 송은범, 두산전서 선발 결실 맺을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4.11 17:12
  • 수정 2016.04.11 17:3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이번에는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 송은범이 세 번째 선발 도전에 나선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이글스 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전날(10일) 마산 NC전 2-1 승리로 4연패를 끊어 한숨 돌렸다. 선발로 나선 마에스트리가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 입장에서 선발이 잘 던지는 것은 그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올 시즌 한화는 에스밀 로저스가 부상, 안영명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선발진을 제대로 꾸리기 쉽지 않았다. 송창식과 김재영, 김민우 등이 나섰지만 참담한 결과만 있었다. 전날 마에스트리가 등판하기 전까지 선발진의 퀄리티스타트는 한 번도 없었다.

송은범도 그중 한 명이었다. 올 시즌 한화는 송은범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다른 선수들보다 선발 경험이 풍부한 것이 이유였다. 송은범은 올 시즌 2경기에 출전했고, 특히 개막전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개막전인 1일 잠실 LG전서 송은범은 3이닝 3실점, 7일 대전 넥센전에서는 5⅓이닝 5실점해 패전 처리가 됐다. 올 시즌 송은범의 평균 자책점은 8.64다.

세 번째 도전. 송은범이 두산을 상대로 시즌 첫 선발승을 노린다. 하지만 상대팀 두산은 리그 2위에 위치, 만만히 볼 수 있는 팀이 아니다. 타격이 정확하고 발이 빠른 타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오재원과 민병헌의 타격감이 좋고, 에반스와 양의지는 한 방이 있다.

다행히 송은범은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송은범은 지난 시즌 두산을 6번 상대했는데, 1승 1패 1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전 평균 자책점은 3.72. 타 팀들과의 맞대결을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평균 자책점이다. 송은범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대목.

한화는 올 시즌 2승 6패로 리그 최하위이지만, 선발 투수만 최대한 버텨준다면 언제든지 승리에 다가 설 수 있는 팀이다. 전날 NC전에서도 마에스트리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자, 권혁과 정우람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길게 던져준 선발 덕분에 불펜진이 체력을 비축. 이전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들이 일찍이 무너져, 불펜진이 긴 이닝을 소화해야했다. 불펜진의 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했고, 경기가 막판으로 접어들수록 제구력이 흔들렸다. 하지만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책임지자 한화의 불펜진은 철벽을 과시했다. 두산전에서 송은범의 활약이 필요한 이유다.

mellor@stnsports.co.kr

[스포츠의 모든 것 PLAY WITH SPORTS STN] [스포츠전문방송 IPTV olleh tv CH. 267]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