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전북다운 경기를 펼치겠다.”
전북현대는 오는 4월 13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5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4라운드까지 2승 2무로 개막 후 무패를 기록 중인 전북은 인천을 상대로 홈경기 연승 및 3승 달성에 도전한다. 현재 전북은 승점 8점으로 성남FC(승점 10), FC서울(승점 9)에 이어 리그 3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도약까지 노리는 전북이다.
지난 10일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서 K리그 통산 최다골(182골) 기록을 또 경신한 이동국이 선봉에 나선다. 부상 회복 후 K리그 데뷔전를 치른 김보경과 이재성, 레오나르도 등 막강한 화력을 갖춘 공격진도 출격 대기 중이다.
전북은 리그 첫 경기에서 FC서울을 상대로 1-0 승리를 신고한 뒤 울산 원정길에 올라 0-0 무승부를 거뒀다. 안방에서 제주를 2-1로 잡았고, 포항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5경기 무패 행진에 나선다.
다만 김창수가 포항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며 결장이 불가피하다. 김창수는 앞서 6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인 빈즈엉(베트남)과의 대결에서도 바로 퇴장 명령을 받은 김형일과 함께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받은 바 있다.
흐름을 뺏긴 전북은 빈즈엉에 2-3 충격패를 당했고, 포항전에서도 김창수 퇴장 이후 3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전북다운 경기를 펼치겠다. 홈에서 만큼은 팬들에게 박수 받을 수 있는 경기를 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반면 인천은 개막 후 4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어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전북과 맞서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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