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서울에서 펜싱 사브르 최강자를 가린다.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2016 국제펜싱연맹(FIE) SK텔레콤 남녀 사브르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가 열린다.
25일 남녀 예선전이 펼쳐졌다. 26일에는 64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4월 4일 FIE 랭킹에 따라 리우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된다. 남자 세계 랭킹 1위 알렉세이 야키멘코와 여자 1위 소피아 벨리카야(이상 러시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기도 한다. 리우올림픽 전초전이 된 셈이다.
한국은 남자 세계 랭킹 3위 구본길과 5위 김정환, 여자 8위 김지연 등이 출격한다. 세 선수의 리우행은 사실상 확정됐다. 다만 랭킹을 끌러 올려 시드 배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구본길과 김정환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지연은 런던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없다. 개인전 정상을 노리는 구본길과 김정환, 한국 여자 펜싱 사브르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김지연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대회 역시 마찬가지. 리우 모의고사에서 펜싱 사브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자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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