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천=이상완 기자] 권창훈(수원)과 문창진(포항)이 환상호흡을 자랑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경기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KEB하나은행 초청경기 1차전에서 전반 3분 권창훈과 30분 문창진의 연속골에 2-0 승리를 거뒀다.
두 선수의 활약은 신태용호의 큰 활력소이다.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다시피 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에이스’를 증명이라도 하듯 두 선수 모두 한 골씩 기록했다. 권창훈은 전반 3분 만에 빠른 배후 침투로 박용우의 긴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문창진은 전반 30분 권창훈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트렸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권창훈은 “(문)창진이 형이랑은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 서로의 장‧단점을 알고 있다”고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임을 언급했다.
이어 “팀이 하던대로 했을 뿐이다. (박)용우 형이 좋은 패스를 넣어줘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면서 “감독님이 좋아하는 축구다. 하지만 강한 압박이 들어왔을 때 세밀함이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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