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고양=이원희 기자] 고양 오리온 조 잭슨이 챔피언결정전 MVP 욕심을 드러냈다.
오리온은 25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4-86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챔프전 3연승(3승 1패)을 달렸다. 1승만 추가하면 우승을 확정짓는다.
조 잭슨은 “전반에는 수비에 집중하려고 했고 동료들의 슛 기회를 만들어줄려고 노력했다. 상대가 변화된 수비를 들고 나올 것 같아서 신경 썼다. KCC의 신명호가 열심히 수비했지만, 앞에 수비수가 누구인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전체적인 경기 상황을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잭슨은 22득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챔프전 1차전에서는 3점슛 기회가 많이 났는데, 이후 상대가 외곽 수비를 강화했다.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는 돌파나 중거리슛 기회가 많이 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잭슨은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외국인 선수로 13년 만에 챔프전 MVP를 노리고 있다. 잭슨은 “만약 MVP를 받을 수 있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해외 생활 첫 해에 받게 되는 MVP다. 이력서에 경력사항을 한 줄 더 추각할 수 있다”는 농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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