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알제리] ‘신태용호의 땅’ 이천…파도타고 축제의 장

[한국-알제리] ‘신태용호의 땅’ 이천…파도타고 축제의 장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3.25 21:47
  • 수정 2016.03.25 21:5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5일 오후 8시 한국과 알제리의 친선경기가 열린 이천종합운동장의 모습. 사진ⓒ이천=이상완 기자

[STN스포츠 이천=이상완 기자] ‘와~’

‘에이스’ 권창훈(수원)의 번개 같은 선제골이 터지자, 감탄사만 1분여 동안 흘렀다. 관중이 모두 입장하기도 전에 터진 골이었다. 하지만 환호성만큼은 만원 관중 이상의 몫이었다.

25일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과 알제리의 평가전이 열린 경기 이천에 위치한 이천종합운동장. 이천 시내에서 다소 외진 곳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이날 1만1천752명이 입장했다.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한국 축구와 함께 하기 위해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관중들이 찾았다.

전날(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레바논의 올해 첫 A매치에 동원됐던 3만 여명에는 ⅓수준이지만, 올림픽 대표팀에게 힘이 되어주기에는 충분했다. 어린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찾은 가족단위가 눈에 많이 띄었다.

차가운 손을 녹이기 위해 연신 따뜻한 컵라면과 커피를 마시는 이들도 많았다. 어린 학생들은 안정환 MBC 해설위원의 사진을 찍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른 시간에 권창훈이 골을 넣자, 붉은악마의 주도하에 파도타기가 이어졌다. 한 바퀴를 돌고도 이내 한번 더 신명나는 파도타기가 계속 이어졌다.

▲ 25일 오후 8시 한국과 알제리의 친선경기가 열린 이천종합운동장의 모습. 사진ⓒ이천=이상완 기자

지루할 틈도 없이 전반 30분에는 문창진이 추가골을 넣어 관중들의 환호에 보답했다. 이천종합운동장은 신태용호의 땅이나 다름없다.

신태용호는 지난해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호주와 평가전을 치렀는데, 당시 류승우와 상대 선수 자책골로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리고 리우올림픽 본선 티켓을 손에 쥐고 5개월 만에 다시 이천종합운동장을 찾은 신태용호는 2-0 승리를 거뒀다. 이천종합운동장에서만 2승. 이천종합운동장은 신태용호의 땅이 되고 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스포츠의 모든 것 PLAY WITH SPORTS STN] [스포츠전문방송 IPTV olleh tv CH. 267]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