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용인 삼성생명 유승희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유승희는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전에 출전, 팀의 77-49 승리를 도왔다. 이날 유승희는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올렸다.
수훈 선수로 꼽힌 유승희는 “경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전반에 잘 했어도 후반에 뒤집힐 수도 있다. 집중력 있게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고 밝혔다.
만점 활약이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도 유승희를 칭찬했다. 임 감독은 “상대가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라고 예상해서 유승희를 처음부터 투입했다. 신한은행의 최윤아를 잘 압박했다. 수비가 잘 되면 공격도 잘 된다. 그 부분이 잘 됐다. 신한은행도 지친 것 같았다”고 했다.
이에 유승희는 “상대 (최)윤아 언니가 몸이 안 좋다. (김)규희 언니도 부상으로 경기에 빠져서, 윤아 언니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한 것 같았다. 신한은행이 연전 경기이기도 했다”며 자신을 낮췄다.
마지막으로 유승희는 “3위를 차지했지만 밑에 팀들과 많이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남은 춘천 우리은행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 편한 마음으로 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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